드레스 피팅 + 꽃부케 체험까지, 서울웨딩박람회가 이렇게 재밌다고?!

서울웨딩박람회에 다녀온 하루, 아직도 그 설렘이 생생하게 남아 있어요. 결혼 준비라는 말만 들어도 막막하게 느껴졌던 저였는데, 박람회 한 번으로 ‘준비’가 ‘즐거움’으로 바뀌었다면 믿으시겠어요? 단순히 정보만 얻는 자리가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대했던 드레스 피팅 체험! 평소 SNS에서만 보던 웨딩드레스를 실제로 입어볼 수 있다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두근. 현장에는 다양한 드레스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었고,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피팅이 가능했어요. 피팅룸에 들어가 드레스를 착용했을 때의 그 기분이란…!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슬림핏, A라인, 오프숄더 등 스타일별로 입어볼 수 있었고, 현장에 계신 드레스 전문가분께서 체형에 어울리는 디자인도 직접 추천해주셔서 훨씬 도움이 되었어요.

드레스 피팅 후엔 꽃부케 체험이 이어졌는데요, 이게 또 정말 예상을 뛰어넘는 재미였어요. 단순히 예쁜 부케를 들고 사진 찍는 게 아니라, 나만의 스타일로 부케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었거든요. 플로리스트의 설명에 따라 꽃을 고르고, 리본을 감고, 나만의 부케를 완성하는 과정이 정말 뜻깊었어요. 내가 만든 부케를 들고 드레스를 입고 사진까지 찰칵!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었죠.

물론 이런 체험 외에도 다양한 부스에서 유용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었어요. 스드메 패키지부터 예식장 상담, 한복 대여, 웨딩 촬영 스튜디오 정보까지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었던 것도 정말 큰 장점! 특히 인기 웨딩홀 상담은 평소에는 예약도 어려운데, 박람회에서는 담당자와 직접 이야기 나누며 일정과 혜택을 조율할 수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현장에서의 혜택도 빼놓을 수 없죠. 사전 예약자에게는 웨딩다이어리, 에코백, 뷰티샘플 키트 등 푸짐한 사은품이 제공되었고, 일부 부스에서는 상담만 받아도 추가로 작은 선물을 챙겨주시기도 했어요. 이렇게 알차게 선물도 받고, 실속 있는 정보도 얻고, 무엇보다도 드레스 피팅과 꽃부케 체험이라는 특별한 경험까지 할 수 있었던 하루.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서울웨딩박람회 단순한 정보 탐색의 장이 아니에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가 직접 보고, 입어보고, 만들어보며 ‘우리만의 결혼식’을 구체화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이었어요. 특히나 드레스와 부케 체험은 마치 예행연습 같기도 했고, 더더욱 결혼이 실감나는 순간들이었어요.

결혼 준비가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서울웨딩박람회를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단 하루의 경험이지만, 그 하루가 결혼 준비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거예요. 저는 이제 결혼 준비가 기대되기 시작했어요. 누구보다도 특별한 결혼식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까지 얻게 되었으니까요.